주식시장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골든크로스와 데드크로스의 정의

 주식 공부를 하다 보면 신문이나 경제잡지에 '5일선이 20일선을 뚫는 골든크로스의 형태를...'과 같이 '골든크로스'라는 단어를 보게 될 때가 많습니다. 골든(Golden)? 금 가격과 관련된 지표일까요? 오늘은 대신증권 크레온과 함께 골든크로스의 정의와 이동평균선, 데드크로스 등에 대해 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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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든크로스'라는 단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이동평균선'에 대해서 알아야 합니다. 줄여서 '이평선'이라고도 쓰는 이 용어는 주식가격 변화를 일정한 기간으로 나눠 평균한 값을 이어서 선으로 나타낸 것으로, 미국의 증시분석가인 그랜빌(J.E Granville)이 고안한 개념입니다. 

 

 선호하는 기간에 따라 달라질 수는 있지만 이동평균선은 일반적으로 5일선, 10일선, 60일선, 120일선 등으로 나누게 되는데온! 예를 들어 5일선의 경우는 (일주일 동안 주식시장은 5일만 열리므로) 1주일 동안 주가의 평균값을 이은 선입니다. 그럼 120일선은 6개월 동안의 주가 평균값이 되겠죠?

 

 

 

 

 참고로 5일선, 10일선, 20일선은 단기이동평균선, 60일선, 120일선은 중기이동평균선, 200일선 이상은 장기이동평균선으로 구분된답니다.

 

 

​ 그렇다면 골든크로스와 데드크로스는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온? 골든크로스란 단기 이동평균선이 중,장기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한 시점을 의미하고, 반대로 데드크로스란 단기 이동평균선이 중,장기 이동평균선을 하향 돌파한 시점을 의미합니다. 

 

 

 

 설명을 돕기 위해 위 그림을 참고해주세요. 붉은색의 단기이평선이 녹색의 장기이평선의 밑에 자리잡다가 위로 돌파를 하게 되는 시점이 '골든크로스', 반대로 붉은선이 녹색선의 위에 있다가 아래로 뚫고 내려가는 시점이 '데드크로스'가 되는 것이죠.

 

 그러면 골든크로스와 데드크로스는 무엇을 의미하게 되는 걸까온? 이동평균선의 개념을 고안한 그랜빌은 이동평균선을 분석해서 매매시점을 포착하는 8가지 방법을 고안해냈는데요. 이를 '그랜빌의 법칙'이라고 합니다.

 

 

 

 

 그랜빌의 법칙에서는 단기 이동평균선이 중기(또는 장기) 이동평균선을 밑에서 위로 상향 돌파하는 시점, 즉 최근 주가가 과거 평균주가보다 상승하는 시점을 '매수시점(골든크로스)'으로 판단합니다. 반면 단기 이동평균선이 위에서부터 아래로 향해 중장기 이동평균선을 뚫고 내려올 때는 '매도신호(데드크로스)'라고 판단하죠.

 

 차트에서 골든크로스가 보이면 앞으로 이 주식의 상승추세를 기대할 수 있고, 데드크로스가 보이면 향후 주가의 하락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골든크로스는 매수신호, 데드크로스가 나타나면 매도신호라고 인식하는 것이 주식 매매 기초 방법 중 하나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골든크로스의 개념에 대해서 이해하셨나온? 이동평균선과 골든크로스, 데드크로스는 매매판단의 신호로 널리 사용되는 개념이지만, 너무 맹신하여 매매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이동평균선이 위에서부터 장기, 중기, 단기의 순서로 하락하고 있을 경우 일시적인 골든크로스가 나타나더라도 투자에 유의해야 하는데요. 경제상황과 기업의 실적 등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들이 다양한만큼, 여러가지 정보를 면밀히 살펴보고 매매시점을 판단하는 것이 위험관리에 더 좋다는 점 명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