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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바이든 "대규모 재정정책, 인플레이션 우려 없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9일(이하 현지시간) 지금의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은 일시적일 것이라며 미 경제 회복세를 해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플레이션이 미 경기회복을 좌초시킬 것이라며 4조달러 재정지출에 반대하는 공화당의 주장을 일축한것인데요. 바이든 대통령은 행정부가 인플레이션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필요할 경우 연방준비제도(연준)가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안심시키려는 모습을 보였네요.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취임 뒤 6개월간 일자리가 대폭 늘었고, 경제도 크게 성장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바이든은 행정부 최고위 관계자들이 지금의 인플레이션 압력은 시간이 가면서 완화될 것으로 믿고 있지만 그렇다고 위험성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는 않고 있다고 강조했.. 더보기
제롬 파월 "향후 몇 달간 물가 높다가 이후 누그러진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인플레이션이 너무 많이 상승하면 연준이 정책조정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지만 아직은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연준의 장기 물가목표인 2%에 대체로 일치한다고 평가했습니다. 파월의장은 14일"인플레이션이 현저히 상승했으며, 앞으로 몇달간 높은 상태로 유지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는데요. 그는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팬데믹 최저치에서 상승했고, 연준 물가 목표치 2%와 대체로 일치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 또는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 경로가 목표와 일치하는 수준을 넘어 실질적이고 지속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신호를 본다면 통화정책을 적절히 조정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는데요. 다만, "인플레이션은 12개월 계산으로 봤을 때 지난해 봄 급격한 .. 더보기
美 연준 "디지털 달러 발행 불필요" 미국 연준 내부에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에 대해 회의적인 목소리가 나오면서 디지털 달러 추진에 저항과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이미 많은 달러 거래가 디지털 방식으로 처리되고 있으며 달러의 단점을 스테이블코인이 보완하고 있기 때문에 필요성이 떨어진다는 의견때문인데요.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의 랜달 퀄스 부의장은 최근 “미국에서 디지털화폐를 만들기 위해선 높은 기준을 통과해야 하며, 이로 인한 잠재적 이익이 위험을 상쇄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새로움에 이끌리기에 앞서 신중한 비판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며 “달러가 이미 고도로 디지털화됐다”고 덧붙였는데요. 디지털화폐 발행으로 금융 비용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는 지적에는 “저비용 은행 계좌를 발전시키는 게 나을 수 있다”고 반박했습.. 더보기
파월 "물가상승에도 선제적 금리인상 안한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이끄는 제롬 파월 의장은 22일(현지시간) 물가상승세가 예상 이상이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물가 우려에 따른 선제적 금리인상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이날 하원 코로나위기 특별위원회에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되었는데요. 하원 청문회에서 파월 의장은 "물가상승률이 오버슈팅된 상당히 많은, 아니면 모든 분야는 중고 자동차나 트럭처럼 경제 재개의 영향을 직접 받은 분야들"이라며 "이러한 영향이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컸다고 말할 수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영향은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욱 지속적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덧붙였는데요. 파월 의장을 비롯한 연준 고위 인사들은 최근 심상치 않은 물가상승을 대부분 일시적인 현상으로 여겼으나.. 더보기
미국 연준 총재, 이르면 2022년 금리 인상 가능 시사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총재가 이르면 당장 내년 금리 오를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준 총재는 18일(현지시간) CNBC방송의 스쿼크박스에 출연해 이번주 연준이 다소 "매파적"이었다고 인정하며 이 같이 밝혔는데요. 블라드 총재는 좋은 한 해, 훌륭한 (경제) 재개를 기대하지만 예상보다 더 큰 한 해가 될 것 같다.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인플레이션이 더 크다"고 말하면서 "인플레이션 압박을 억제하기 위해 좀 더 매파적으로 기우는 것이 당연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블라드 총재는 또 성장으로 인플레이션이 에상보다 빨리 올 수 있다며 가격 압박에 "상방 위험을 볼 수도 있다"고 우려했는데요. 이로 인해 금리를 이르면 내년부터 인상하기 시작하는 것이 현.. 더보기
미 연준, 금리 동결 & 금리 인상 시기 2023년 전망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6일(현지시간) 현행 '제로 금리'를 유지했으나 향후 금리 인상 시기는 애초 예상보다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한 기존 전망치보다 올해 경제 성장률이 확대되고 물가상승률은 높아질 것으로 관측했으며 이에 따라 2023년 두 차례의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네요. 연준은 이틀간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개최한 후 이날 내놓은 성명에서 기준금리(연방기금금리)를 현 0.00∼0.25%에서 동결한다고 밝히면서 성명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증가해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이 감소했고 경제 활동과 고용의 지표가 강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덧붙여 점도표(dot plot)에서 2023년 두 차례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 더보기
치솟는 유가와 FOMC 중요변수 가능성 최근 국제유가의 상승세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15일 현지시각 국제유가는 미국 경제활동 정상화 기대감에 큰 폭으로 올라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되는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24달러(1.8%) 오른 배럴당 72.12달러에 장을 마감하면서 201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 가격 역시 전일 대비 1.13달러(1.6%) 뛴 배럴당 73.99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는데요. 이렇게 국제유가가 천정부지로 오르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유가 상승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제롬 파월 의장을 걱정하게 만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경제전문매체 CNBC에서 '매드 머니' 프로그램 진행을 맡고 있는 짐 크래머는 "간밤 국제유.. 더보기
옐런, 금리인상이 미국 경제에 좋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6일(현지시간) 옐런 장관은 "금리가 약간 올라간다고 해도 오히려 플러스가 된다"고 말했습니다. 옐런 장관은 이날 영국 런던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을 마친 후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는데요. 테이퍼링(유동성 공급 축소)과 금리 인상 필요성을 사실상 제기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이어서 주목됩니다. 옐런 장관은 "우리는 지난 10여년간 너무 낮은 인플레이션과 금리와 맞서 싸워왔다"며 "우리는 이제 정상적인 인플레이션, 금리 환경으로 돌아가기를 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옐런 장관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연간 최대 4000억달러씩 지출을 증가시켜도 인플레이션을 야기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고 또한 "(코로나19 극복) 지원책 영향으로 물가가 끌어올린 요인.. 더보기
연준, 가상화폐 소비자 보호 위험 경고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오늘 민간 가상화폐가 결제 시스템을 부서뜨릴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24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브레이너드 이사가 코인데스크 2021 콘퍼런스에서 "민간의 돈은 소비자 보호 위험을 수반한다"며 "민간 디지털 화폐는 위험 운용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는데요. 그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디지털 달러 노력은 금융시스템 개선을 목표로 한다며 "외국 당국이 국경 간 결제에서 중앙은행의 디지털 통화(CBDC)의 가능성을 타진하면서 연준도 이에 대한 연구, 공공 참여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주에는 파월 의장이 이번 여름에 CBDC와 관련된 현 연준의 생각을 보여줄 토론 보고서를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브레이너드 이사는 "안전성과 사용 편의.. 더보기
연준 회의록 공개, 테이퍼링 가능성 시사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지난달 FOMC 회의에서 지금의 통화완화 기조를 재고하는 것을 논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이후 대규몰 부양에 나선 연준이 이같은 논의를 한 것은 처음인데요. CNBC,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연준은 19일(현지시간) 공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통화긴축 전환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의사록에 따르면 '다수의' FOMC 위원들이 일정 조건을 전제로 통화정책 기조를 바꾸는 것을 검토할 준비가 돼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일정 조건은 지금의 급속한 경기회복세가 지속되는 것인데요. 4월 27~28일 FOMC 의사록은 "미 경제가 위원회의 목표를 향해 급속한 진전을 계속하면 일정 시점에는 추후 회의에서 자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