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주식 용어 - 발행시장]
<1. 발행시장이란?>
유가증권이 발행된 후부터 그 매매를 통하여 투자가에게 취득될 때까지의 과정을 총칭하는 추상적인 시장으로 발행시장은 신주식의 발행, 기발행주식의 공개매출, 공사채의 모집 시기 등에 형성된다. 또한 증권의 발행이 특정한 투자가를 대상으로 행하여지는 경우에는 발행자와 투자가 사이에서의 증권의 직접적 매매관계가 발행시장을 형성한다.
불특정 다수의 투자가를 대상으로 하는 경우에는, 발행자와 투자가들 사이의 증권매매를 증권인수 신디케이트가 매개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이것은 많은 증권회사가 집단이 되어서 구성하는 것으로서, 그 증권판매망을 통하여 널리 투자가에게 증권을 매출하거나 팔고 남은 증권을 매수하거나 하여 증권발행의 원활을 도모한다.
발행자는 발행시장을 통하여 널리 사회 전반으로부터 대량의 자금을 흡수할 수 있으므로, 발행시장은 자본형성시장으로서의 경제적 소임을 담당하고 있다. 공사채의 발행시장을 특히 기채시장(起債市場)이라고 한다.
<2. 발행시장의 기능>
- 기업자금의 대규모화 실현가능 : 투자자로부터 기업의 장기자금을 조달한다.
- 경제의 양적 · 질적 고도화의 기여 기능 : 증권의 취득 과정을 통해 기업 지배와 기업 상호간의 연결을 촉진한다.
- 금융정책 · 경기조정의 기능 : 통화 정책 당국에 의한 국 공채 발행 · 공개시장조작의 시행을 가능하게 한다.
- 소득분배의 촉진기능 : 투자자들에게 유리한 투자대상을 제공한다.
<3. 공모발행>
공모발행은 발행시장에서 일어나는 대표적인 모집형태로 불특정다수에게 발행주체가 유가증권을 공개적으로 모집하여 발행하는 형태를 의미한다. 증권거래법에서는 50인 이상을 대상으로 취득이나 매입을 권유하는 경우를 말한다. 여기서 좀 더 자세히 들어가면 신규발행 유가증권의 경우를 모집, 기발행 유가증권일 경우를 매출이라고 한다. 쉽게 설명하면 HTS 또는 증권사이트에서 발견하는 주식공모 소식은 공모발행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이다. 이와 반대되는 개념으로 사모발행(私募發行)이 있다. 사모발행의 경우는 발행주체가 특정수요자를 대상으로 발행하는 것으로 연고자 혹은 발기인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것이다. 공모발행과 사모발행의 차이에서 느껴지듯 통상적으로 공모발행은 사모발행보다 절차가 투명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발행시장(Primary Market, Issue Market)은 자금의 수요자가 자금조달을 위하여 유가증권을 발행하고 투자자들에게 인수ㆍ매출하거나 투자자들을 모집하는 시장을 말한다. 발행시장은 발행자와 발행주선기관, 투자자로 구성되며, 발행자가 투자자로부터 직접 자금을 조달하는 직접발행방법과 발행주선기관으로 하여금 발행업무와 발행 유가증권을 인수하게 하여 투자자에게 매출하는 간접발행방법이 있다.
공모발행(직접발행)
- 매출발행
발행조건을 미리 정하고, 발행총액은 사후적으로 결정하는 방법으로 금융채에 대해서만 허용되고 있다.
- 공모입찰발행
총액은 미리 정하지만, 발행조건을 정하지 않는 방식으로 최저수익률부터 순차적으로 복수 배정하는 Coventional 방식과 최고수익률 또는 최저가격 단일조건으로 배정하는 Dutch 방식이 있다.
공모발행(간접발행)
- 위탁모집
발행회사가 인수인에게 사채발행에 관한 제반사항을 위탁하여 발행하는 방식으로 위험부담은 발행회사가 진다.
- 잔액인수
모집 또는 매출이 총액에 미달하는 경우에 인수기관이 그 잔액을 책임인수하는 방식
- 총액인수
인수기관이 일괄 인수한 후 모집 또는 매출하는 방식. 대부분 총액인수 방식을 사용하며, 수수료가 가장 비싸다.
사모발행 50명 이하의 소수투자자와 사적으로 교섭하여 채권을 매각하는 방법을 사모라고 하며, 일반적으로 기관투자자들 그 대상이 된다. 공모보다 이자율이 높고, 만기가 짧은 편이다. 유동성이 낮은 회사채(투기등급회사채)의 경우 사모발행이 많다.
<4. 발행시장과 유통시장>
발행시장에는 구체적인 시설을 갖춘 시장은 없고, 각 증권회사의 인수부(引受部)가 시장을 대신한다. 유통시장은 한번 팔려 나간 냉장고가 중고품으로 다시 매매되는 것에 비유된다. 발행시장을 1차시장(primary market), 유통시장을 2차시장(secondary market)이라고도 한다. 유통시장에서는 중개업자인 증권회사가 주된 역할을 한다. 부동산시장의 복덕방처럼 팔 사람과 살 사람 사이에서 흥정을 붙여주고 중개수수료를 받는다. 증권회사는 주문받은 매매를 고객의 양해만 있으면 거래소시장을 통하지 않고도 성립시킬 수 있다. 채권 같은 경우는 거래소에 가는 것보다 서로 전화로 개별 흥정하는 편이 편리하기 때문에 거래소시장을 거치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다. 이를 장외시장에서 하는 장외거래(場外去來)라고 한다. 그러나 특히 주식의 경우에는 주가변동이 심하여 각자의 판단에 자신이 없기 때문에 거의 모두를 거래소시장에 가지고 나가 매매를 시킨다. 사고 팔 사람이 한 곳에 많이 모이면 모일수록 매매가 원활해지고 시세가 공정하게 형성되므로 정책적으로도 되도록 많은 매매가 거래소에 집중되도록 뒷받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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