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중에 백신 보급이 어느 정도 되면, 빠르면 하반기 늦으면 내년부터는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고 보는 견해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시간이 어느 정도 필요하며, 이에 당분간은 저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것이 대부분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촤근 미한국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린 2021년 미국 하반기 경제전망 웹 세미나에서, S&P는 2024년 초까지는 금리가 더 오래 낮은 수준에 머무를 것이라고 예측하였습니다.
그러나 아래의 기사처럼 그동안 잠재한 소비가 급격하게 증가할 경우, 또한 생산자 물가의 지속적인 상승 등으로 인해 그 시기가 예상보다 빠를 수 있다고는 의견도 있습니다.
아직은 발표되는 경제지표들에서 본격적인 상승 전환이라고 보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그러나 작년 자산시장의 급격한 상승을 보면서... 소비도 빠르게 상승할 경우 금리를 인상할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6월 이전에 가능하다는 말은 조금 확대 해석한 것이 아닌가 생각하지만... 예상보다는 빨리 금리 인상을 검토할 시점이 오지 않을까...개인적으로 생각해 봅니다.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101275635i
"美 금리인상, 6월 전이라도 가능하다" 전망 나오는 이유 [노경목의 미래노트]
"美 금리인상, 6월 전이라도 가능하다" 전망 나오는 이유 [노경목의 미래노트], "40년만에 경제 구조 바뀐다" 수요와 공급으로 살펴본 물가 전망 한발짝 빠른 금리 인상 올 수도
- Fed는 2023년 말까지 금리 인상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을 했으나, 이에 대한 의구심이 있음
- 풍부한 유동성이 부동산과 주식 등 자산 가격을 밀어올리고 있는 상황에서 금리 인상은 이같은 상황을 한번에 반전시킬 수 있는 변수임
■ 인플레이션의 지니가 호주머니에서 깨어날 것 (수요 측면)
- 심리적인 호전이 수요를 폭발시켜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음
- 코로나19로 인해 풀린 재정은 개인들에게 현금을 그대로 제공하였으며, 이는 언제든 사용될 수 있는 돈임
- 코로나에 대한 불안감이 사라지는 순간 언제든 물가를 크게 올릴 수 있는 유동성임
- 최근 영국 파이낸셜타임즈는 백신 접종과 각국의 재정 완화 정책 등이 하반기에 강한 경기 회복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함
- 바이든의 1조 9천억 달러의 경기 부양책이 의회를 통ㅇ과하면 미국인들의 평균 소득을 9%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
- 백신 접종이 비교적 빨리 시작된 미국과 영국에서는 2분기에 경제 회복이 가시회 될 수도 있음
- 집단 면역에 이르기 전에도 확진자 감소로 이어지며 소비 활력 증진을 통한 성장 반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음
- 코로나19 확산 이후 공급된 유동성은 실제 소비보다는 자산시장에 흘러들어감
- 소비자들이 돈을 쓸 기회를 찾지 못한 가운데 각국 중앙은행들은 큰 부담없이 저금리를 유지할 수 있었음
- 그러나, 코로나19의 위협에서 벗어나는 순간 현금은 소비로 연결되고 이는 예상했던 것보다 빠른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음
- 경기회복을 이유로 저금리를 마냥 유지할 수 없음
■ 생산자 물가 상승도 40년만에 본격화
- 최근 10여년간 중국 때문에 공산품 가격이 낮은 수준에서 유지되면서 물가가 전반적으로 안정됨
- 그러나 중국의 생산비는 오르는 가운데 이를 대체할 생산기지는 나타나지 않고 있음
- 즉, 생산 요소 비용이 오르면서 물가도 따라 오를 수 밖에 없는 상황임
- 인구대전환이라는 책을 보면, 1980년대 이후 40년간 지속돼 온 저물가 기조가 전환되고 있으며, 세계 경제가 고물가/고금리에 지배되는 시대로 돌아가고 있다고 진단
- 지난 40년간 저물가의 원인은 세계화(국제 분업 구조의 확산)와 중국의 세계 경제 편입에 있었음
- 인구구조 변화로 현재와 같은 시스템이 더는 작동할 수 없다고 주장
-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생산 인구를 소비 인구가 압도하며 생산자의 몸값이 올라가고 이는 생산비와 물가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예측
- 미국과 중국 사이의 무역갈등으로 세계 분업구조의 작동이 예전처럼 순조롭지 않다는 점도 문제임
- 생산자 물가를 끌어 내렸던 요인들이 구조적으로 지속 불가능해지고 있음
■ 어떤 것도 자신하기 힘든 코로나 이후 세계
- 수요와 공급 측면에서 살펴본 물가 상승과 금리 정책 전환 가능성에 대해서는 각각 반론도 존재함
- 최근 증시 조정과 미국 및 유럽의 저조한 경제 지표 회복에서 보듯 경기가 폭발적인 회복세를 보일지 아직 확신하기 어려움
- 일본 사례에서 보듯이 고령화와 노동인력 감소는 물가 상승보다는 장기 저물가 내지는 물가 하락으로 연결될 가능성도 높음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재무부 채권발행과 FED의 역할 (2) | 2021.03.05 |
---|---|
투자자가 기업의 인력부족을 고민해야하는 이유 (1) | 2021.02.16 |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15만 6천명 추가지급(1/25부터 신청) 알아보기 (1) | 2021.01.25 |
6월부터 제한적 공매도 허용, 동학개미가 쌓은 '9만전자' (3) | 2021.01.21 |
LG전자 스마트폰사업 철수 초읽기... 누적 적자 5조원대 (0) | 2021.0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