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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냉철하게 바라본 '테슬라'와 'AMD'의 합병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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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AMD 세기의 M&A?


1. 역사적 근거

닷컴버블당시 부풀어 오른 인터넷 기업의 시총은 다른 시너지 내는 기업간의 인수합병 요인이 됐음.

 

버블로 부풀어 오른 시총을 경영진들도 인지하기에, 역으로 정상적인 공장설립과 산업 투자로 그 주가를 일구기엔 너무나 많이 오른 상황.

(언제 R&D투자해서 성과봐서 EPS올리고..주가 반영시킴...이미 주가는 하늘끝으로 올랐는데)

 

반대로 덜오른 시너지내는 기업을 인수합병하는 것이 싸게 먹히는 효과를 지님.(그 주가를 바탕으로 저평가 기술기업을 사들임)

 

AOL은 타임워너를 인수하여 인터넷 기업이 OTT 콘텐츠 분야도 진출할 수 있음을 알림

시장은 시너지 기대감으로 반응함.

 

 

2. 인수합병의 근간인 덩치 차이가 발생함.

테슬라 시총은 932조까지 치솟았고, 1000달러에 도달하면 곧 1100조 가량이 될 것으로 보임.

 

(1000넘어서면 액분 후 120~130만들어서 시총 부풀리기 들어감)

 

반면에 AMD의 주가는 100조 가량 밖에 되지 않음.

 

테슬라는 유증을 한번하면 50~70조가 생기는 회사가 됨. 즉 AMD인수는 액분 후 유증 1번 더하면 충분히 가능한 상황.

 

 

 

3. AMD의 생태계 확장 필요성

 

AMD는 현재 PC와 콘솔시장에서 인텔을 제치고 선두주자로 떠올랐음.

 

하지만 자일링스 등의 인수에도 PC와 콘솔에 머무르는 생태계 한계로 인해 미래가 없는 상황임. (데이터센터는 인텔이 꽉잡고 있으며, 여기에 마소 커스텀 등으로 아예 진출 차단)..x86한계로 모바일은 더욱...

 

주가에도 이런 점이 반영되어 인텔을 제친 순간 주가는 횡보중임.(생태계 한계로 기대감이 사라짐)

 

이에 AMD는 EV를 비롯한 전기차쪽으로의 디바이스 생태계 진출을 모색하고 있고

테슬라와 5nm 인포테이먼트(차량내 PC라 보면됨)를 공동개발하고 있음.

 

AMD 입장에서는 테슬라와 합병시, EV내 각종 반도체 생태계로 진출할 수 있으며, 테슬라의 가정 에너지 사업에도 반도체 역량을 투입 가능해짐.

 

즉 PC와 콘솔, EV를 아우르는 호환 생태계가 주축 가능함.

 



4. 테슬라의 반도체 기술력 확보 필요성

테슬라는 AMD의 라이젠 개발을 맡았던 짐켈러를 영입해 현재 모델3과 y에 들어가는 Hw 3.0을 완성한 바 있음. Hw 4.0은 AMD와 개발중임.

자율주행과, 테슬라 엔터테이먼트(EV내 PC사용, 게임, 음악, 무비 등)에, 스페.이스x에 필요한 반도체 기술력(자일링스 등)을

 

감안한다면 진정한 바퀴달린 스마트폰, 혹은 바퀴달린 PC를 꿈꾼다면 AMD의 반도체 설계 기술력이 꼭 필요한 상황.

 

아울러 AMD의 PC 콘솔 장악력에 테슬라의 EV 장악력이 합쳐지면

 

애플카로 대두되는 기성 자동차 브랜드와 모바일 생태계의 조합과 맞먹는 생태계를 구성할 수 있음.

 

즉 테슬라에 AMD CPU와 GPU가 장착된 맥미니와 같은 AMD 미니PC를 탑재하고 차량 운행시에는 이 PC가 엔터테이먼트를 담당

 

집으로 이 미니PC를 떼와서 게임용, 콘솔용, 인터넷용으로 쓰게 만드는것이지.

여기에 결국 우주로 진출한다면 반도체 설계까지 기술력을 높여야함.


5. 미국기업의 인수합병 용이성과 반독점 규제 회피

 

애플이 테슬라를 인수하려한다면 반독점 규제에 직면함.

 

하지만 테슬라가 다른 분야인 AMD(아직은 인텔에 밀려 2인자이니)를 인수한다면

 

반독점 규제를 피할 수 있음.

 

테슬라는 아직은 EV의 떠오르는 강자일 뿐이고 지배적인 강자는 아니기에 가능함.

 

여기에 두 회사 모두 미국기업이라는 점에서 기업인수합병 심사에서 저촉될 회사는 미국정부가 유일함.

 

현재 미국정부는 친테슬라 상황이며, 테슬라를 차세대 미국 대표기업으로 키워내 미국파워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음.

 

 

 

6. 잠재적 경쟁자인 애플카의 대항 메리트 부여

애플카는 ARM기반의 애플실리콘과 호환되는 EV임이 분명함. ARM 계열 애플실리콘의 최대 약점은 '게임'임.

 

맥에서 게임을 한다? 훗
ARM 기반 게임이라...

테슬라는 뮤직과 무비 등 다양한 차량 엔터테이먼트 서비스도 하겠지만

애플카와 차별화된 서비스가 머냐? 고 꼽는다면 바로 차량 내 게임이 될것임.

게임덕후인 일론은 차박을 하며 게임을 하고, 주차장이 게임덕후들의 PC방이 되는(8K 빔프로젝트로 주차장 하얀 벽이 모니터로)

그런 차를 꿈꿀수도 있겠다 생각함.

 

경쟁에서 이기는 방법은 남들이 잘하는걸 더 잘하는 것도 있지만, 남들이 못하는걸 해내는 것도 있음. EV에 콘솔 이식은 쉽게 접근하지 못할 방법이 될것이고

 

AMD인수는 그 부분을 사실상 기술독점하는 계기가 될 것임(시장이 이런부분은 모르니 반독점 안걸릴때 미리 합병하는거지)


7. EV가 단순 이동수단을 넘어선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 시작

 

많은 EV업체들의 컨셉을 보면 EV는 전기로 구동되는 하나의 움직이는 개인공간이 됨.

 

도요타의 E팔레트 컨셉이나 현대차의 MPB컨셉을 봐도 EV의 미래는 움직이는 주거공간임을 알수 있음.

그렇다면 굳이 집에 컴퓨터 방이 필요할까?

차에서 그냥 PC게임을 하면 안될까? 차량내 콘솔부분은 떼어내서 집에서는 TV, 모니터와 연결돼 콘솔,PC역할을 해낼 것임.

 

테슬라는 1~2년마다 AMD와 차량내 인포테이먼트 신모델을 내놓고(애플의 아이폰 11, 12처럼), 서비스센터에서 누구나 쉽게 살수 있음(DELL컴퓨터 처럼)

 

장기적으로는 하나의 PC와 태블릿을 오가는 EV내 디바이스를 테슬라가 내놓는 것이고

 

이것은 모바일 생태계와 EV 접점을 모색하는 애플 진영에는 커다란 대응 무기가 될 것임.

 

그리고 x86의 한계에 닥친 AMD에게도 하나의 훌륭한 미래 먹거리, 모빌리티의 진출 창구가 됨.

 

8. 결론


테슬라의 시총이 커질수록 AMD와의 인수합병설이 피어 나올것으로 보임.

모델S 와 X의 리프레쉬에 AMD CPU GPU가 들어가고 둘사이에 긴밀한 관계가 지속될 수록

이 인수합병은 가시화 될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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