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서는 마켓타이밍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1. 마켓 타이밍
철수, 영희, 지혜, 민수, 호영 이렇게 5명이 20년간 S&P 500에 투자를 했다고 가정을 해보죠.
가. 운이 정말 좋은 철수(PERPECT TIMING)
철수는 운이 정말 좋아 매년 2000달러를 1년중에 가장 저점에 20년간 매수했습니다.
나. 성급한 영희(INVEST IMMEDIATELY)
영희는 매년 2000달러를 받는 즉시 투자 했습니다.
다. 매달 투자하는 지혜(DOLLAR COST AVERAGING)
민호는 2000달러를 12로 나눠 매달 투자했습니다.
라. 운이 나쁜 민수(BAD TIMING)
민수는 늘 1년 중 가장 고점에 매수했습니다.
마. 타이밍을 쫒는 호영(STAY IN CASH INVESTMENTS)
호영은 저점을 잡고자 자금을 현금으로 보유했습니다. 다만 이자를 얻기 위해 미국 30일 재무부 채권에 투자했습니다.
결과는 어땠을 까요 ?
* 배당과 이자는 재투자한다고 가정했고 수수료나 세금의 영향은 반영하지 않은 결과입니다.
당연히 연중 저점을 늘 잡았던 철수가 수익이 제일 좋고 즉시 투자한 영희와 매달 투자한 지혜가 비슷한 수익률을 보이네요. 그리고 주식을 매수할 더 나은 기회(폭락을 기대하는)를 계속 기다리다가 아예 매수하지 않은 호영은 연중 가장 최악의 시기에 투자했던 민수보다도 -29% 적은 수익률을 기록했네요.
이것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마켓 타이밍을 잡지 마라" 입니다.
그렇지만 20년간의 데이터로 결론을 내리기에는 조금 부족한 면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1955년부터 데이터를 살펴보죠.
1955년에서 1974년 이 기간을 제외하고는 현금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좋은 경우는 없었네요. 그리고 매달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것과 즉시 투자하는 것 역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지 않습니다.
물론 이 데이터에 가장 근본적인 가정은 20년간 적립식 투자를 한다는 겁니다. 즉 당신이 적립식 투자를 한다면 마켓 타이밍을 재지 말고 매해 첫거래일이나 또는 매달로 나눠 매입하는게 가장 좋다는 겁니다.
2. 시장을 떠나지 마라
이 표는 2000년 부터 2020년 까지 S&P 500의 수익률입니다. 2000년 닷컴 버블 이후 10년간 박스권에 있어서 연 수익률은 그렇게 좋지가 않네요. 평균 연간 수익률은 7.43%입니다.
여러분이 20년중 단 5일의 큰 상승장에 참여하지 못했으면 여러분의 수익률은 반토막이 나서 4.99%로 줄어듭니다. 그리고 40일 정도 큰 상승장에 참여하지 못했으면 되려 -3.43%의 손해를 보게 됩니다.
"절대 시장을 떠나지 마십시오."
3. 강세장은 늘 약세장보다 길다
가장 긴 약세장도 34개월(대공황시)이었습니다. 반면 상승장은 하락장의 몇배 이상 더 깁니다. 그렇기 때문에 약세장이 무서워서 시장을 떠나는 것은 가장 어리석은 판단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결 언
여러분들이 적립식 투자를 한다면 타이밍을 재지마세요. 매년 첫거래일에 투자를 하던 아니면 매달 나눠서 투자하던 큰 차이는 없습니다. 그리고 약세장을 두려워하며 시장을 떠나지 마세요. 단 몇칠간 시장을 떠나는 것이 여러분의 수익률을 처참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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