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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공부(기법)

주식, 깡통을 차더라도 영리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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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모든 주린이들이 하는 엄청난 실수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합니다.

제가 겪었던 경험을 통해 깨달은 것이며,

냉정하지 못하고 성격급하고 본절생각, 버티기생각 잘하는 한국인의 대부분이 하는 실수입니다.

"내가 주식으로 돈 번 사람을 못봤다."

주식한다고 얘기하면 주변에서 자주 하는 말이죠.

왜 돈 번 사람을 못봤을까요?(본인포함)

주식시장에 입문을 할때 목적은 하나입니다.

돈을 벌고싶다

용돈 수준으로 벌든, 일확천금을 노리든...

신규 개미들이 많이 입장하는 구간은

1. 주가가 왕창빠졌을때

2. 주가가 왕창올랐을때

정도로 보입니다.

1에 입장할때는 겁이나니 소액으로 들어왔다가 수익이 좀 나니

2지점에서 저금 다 깨서 왕창 들어왔다가 다털리는 패턴이 대부분입니다.

저점에서 진입한 개미는 초보자의 행운인 구간에서 짭짤한 수익을 얻습니다.

욕심이 난 개미는 돈을 왕창 싸들고 들어오죠.

지금까지 바이앤홀드 전략으로 돈을 벌었으니 같은 행동을 합니다만

이미 시장은 주도주가 바뀌고 기법도 바뀌었는데

내 생각만 하다보니 열심히 일해서 번 돈은 매일 매일 깍여나갑니다.

큰 마음먹고 다 손절하고 새로운 종목을 사보지만 마찬가지입니다.

왜냐하면 시장의 진짜 주도주를 모르니까요

공부를 안하니까요.

진짜 주도주인 삼성전자(코스피지수를 움직이는)와 관련주를 매매해도되는데

눈앞의 흔들림에 코로나 관련주를 타고 홀딩합니다.

팔아야할때 삽니다.

그리고 카페나 카톡방을 기웃기웃하며 누가 종목주기를 기다립니다.

거기서 받은 종목 타점안보고 매수하죠 일단 나보다 고수같으니까요.

하지만 결과는 처참합니다.

하다하다 안되서 주식시장을 떠나며

"내가 지금까지 주식해서 돈 번 사람 못봤다"

는 명언을 남깁니다.

 

 

자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당연히 주린이들은 손실이 나는게 당연합니다.

덧셈/뺄셈도 못하는 아이가 곱하기/나누기를 잘하는건 이상한겁니다.

같은 종목을 매매해도

주린이는 손실을 고수는 수익을 보는 겁니다.

타점이 부정확하니까요.

제 경험으로(저는 성격이 급한 편입니다.)

손절 6개월(매수타점이 잘못되었으니 손절이 잦음)

매수타점 6개월(손절을 하다보면 매수타점을 찾게됨. 지금생각해보면 매수와 손절을 동시에 했어야했는데..)

매도타점 6개월(매수가 제대로 되서 계좌에 빨간색을 보게되면 팔 타점을 모르겠음.. 본절을 자주하게됨)

매도 타점이 잡히게 되면 그때부터는 미칠듯한 수익

특히 뇌동매매 잡는게 정말 어렵습니다.

어찌되었던간에 주린이는

손해를 볼 확률이 큽니다.

근데 보통 1회차에 큰돈을 들고 들어오다보니 부활이 불가능한게 문제지요.

그래서 저는 저에게 주식을 물어보는 사람들한테 항상 이렇게 얘기합니다.

니가 2천만원을 투자하고 싶다면

200만원 *10개로 돈을 쪼개라.

그 후 계좌에 200만원을 넣고 시작을 해라.

설령 깡통을 차더라도 다시 200을 넣고 재시작해라.

이렇게 7~8번 하다보면 어느정도 보이기 시작한다.

나머지 돈으로 원금복구하면 된다.

여기서 제일 큰 복병은 다른 사람들의 수익인증입니다.

저는 200만원을 또 쪼개서 매매하다보니 수익금이 나도 몇천원 몇만원인데

부러워서 부글부글하다가 한번에 큰돈 넣고 크게 꼴아박는거 많이 봤습니다.

주식시장은

내일도 열리고 내달에도 열리고 내년에도 열립니다.

내가 죽은 후에도 열립니다.

매일매일 열립니다.

조급해하지마세요.

지금은 기초를 쌓고 기술을 닦으세요.

주식시장은 항상 오르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항상 내리지도 않습니다.

지금은 미친듯이 상승하지만(삼성전자가 불붙어서 오래 상승할듯하긴한데..)

언제 반도체 악재가 터져서 고꾸라질지 아무도 모릅니다.

기초가 없고 기술이 없으면 하락장에 아무 대응못하고

몇년간의 수익 순식간에 날아갑니다.

주가가 고꾸라지고 반등시 주도주 섹터를 못잡으면

지수는 오르지만 내종목은 안올라요 얘기 또 나오는 겁니다.

주식시장에서 돈을 벌려면

1. 오래오래 살아남으세요. 월급받고 일을 하는 것도 매우 좋은 서바이벌 방식입니다.

2. 공부가 필요합니다. 

3. 많이하고 많이 물어보세요. 자기보다 잘하는거 같으면 달라붙어서 알려달라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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