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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달러의 권위 - 이제는 테크 달러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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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로 달러 시대는 이제 사라지고 테크 달러의 시대 등장일까요?

 

페트로 달러(Petro Dollar)란 석유에 대한 주된 결제통화로서 달러의 위상을 상징하는 용어입니다. 국제 원유는 오로지 달러로만 거래되는데 미국은 덕분에 40년 넘게 원자재 시장과 실물경제 시장에서 달러 패권을 누렸습니다.

 

현대의 새로운 석유라고 불려지는 빅데이터는 대부분 달러로 거래되고 있을 뿐만아니라 구글 애드의 경우도 달러가 기축통화처럼 쓰이고 있죠.

 

 

좀더 예시를 들어보죠.

 

인터넷 인프라 

아마존의 AWS 및 아마존 프라임 서비스. 또 인터넷 검색과 애드센스 그리고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갖춘 구글. SNS를 기반으로 한 강력한 광고 플랫폼을 가진 Facebook(페이스북). 독점 플랫폼으로서의 Apple(애플) 제품 및 Apple 스토어. Microsoft(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경우에는 이미 그들의 제품 및 서비스는 현재 전 세계 모든 중소기업의 핵심 구성 요소입니다. 이들이 없는 세상은 상상도 하기 힘듭니다. 이제 석유나 에너지보다 더 중요한 것은 빅테크 이들이 아닐까요?

 

비즈니스 서비스

Salesforce(세일즈포스) , Slack(슬랙) , Adobe(어도비) , Nvidia(엔디비아) , Twitter(트위터) , AMD, Oracle(오라클), Shopfiy(쇼피파이), Stripe(스트라이프) 등등 있습니다. 모두 다국적기업으로 다양한 곳에서 국적을 따지지않고 사용 중입니다. 코로나19 시대가 다가오면서 지금은 이들이 만들고 있는 비즈니스 서비스는 성공하기 위한 필수 요구 사항입니다. 만약 미국에서 만든 비즈니스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자연스레 경쟁자에게 모든 방면에서 뒤쳐집니다. 

 

광고 인프라

Facebook(페이스북) / Google(구글) / Amazon(아마존) / Twitter(트위터), 인프라 및 핵심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모두 내 회사가 자체 국가 통화로 가격을 책정하는 것처럼 현지화를 하지 않는 이상, 전 세계적으로 달러로 가격이 책정됩니다. 당장 유튜브의 광고 수익도 달러로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국적화 되고있는 소프트웨어 회사 

캐나다 회사인 Shopify를 봐도 알수 있습니다. 미국이 아닌 소프트웨어 회사가 글로벌로 진출하면 글로벌 수익이 달러로 정산됩니다. 투자자에게 설명할 때도 달러기준입니다 이에 따라 실제 달러 수요도 발생합니다. 유럽의 Spotify 또한 유사한 경우입니다. 이제 달러가 없으면 소프트웨어 회사는 돌아가지가 않습니다.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최근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은 주로 미국 달러 결제로 결제됩니다. Spotify, Netflix, Disney +, HBO Max, Apple Music, YouTube 등등 다양한 곳에서 미국 달러를 결제 수단으로 사용합니다. 심지어 국가마다 즐길 수 있는 컨텐츠가 달라, 미국 계정을 만들어서 달러를 지불하면서 즐기는 사람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기타 

말 그대로 모든 것이 테크화되고 확장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제품 및 서비스의 대부분은 달러로 판매되고 가격이 책정됩니다. 더욱이 무서운 점은 최근 이러한 비지니스 모델의 흐름을 봤을 때 달러의 힘은 더 강력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구독 기반 서비스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달러에 대한 수요는 항상 꾸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약: 데이터 결제가 달러로 이루어지니 달러의 기축 통화는 앞으로도 굳건할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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