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중앙정보국(CIA) 직원이자 유명 내부고발자 에드워드 스노든은 비트코인의 프라이버시 문제가 심각하다고 말했는데요. 스노든은 2021년 5월 초에 열린 Ethereal Virtual Summit에서 비트코인이 감시를 용이하게 하는 기술의 진보 속에서 사용자들에게 익명성을 전혀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스노든에 의하면 은행들은 매년 프라이버시와 보안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천문한적 투자를 하는데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는 개인정보 보호 관련 측면에서는 처참한 실패라고 말했는데요. 사람들은 암호화폐의 프라이버시는 신경쓰지않으며 코인들의 기술 & 효율 관련 이슈만 챙긴다고 밝혔는데요.
스노든은 또한 Taproot (탭루트 - 비트코인의 기술적 업그레이드)도 암호화폐의 프라이버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오히려 단편화되는 주소로 인해 자금의 흐름을 더 쉽게 추적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Zcash(ZEC), Monero(XMR)와 같은 프라이버시 중심의 암호화폐가 존재하지만 광범위하게 상장이 되어있지 않아 큰 의미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스노든은 암호화폐의 프라이버시 문제를 전반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코인 사용자가 지갑을 암호화폐 거래소에 연결하는 거래의 흔적을 지울 수 있어야한다고 제안했는데요. 현재 비트코인의 프로토콜인 (peer-to-peer) 시스템은 제 3자의 허락없이 누군가와 송금을 주고받은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지갑을 채우기위해서 거래소의 허가가 필요하기에 완벽하지 못한 시스템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purification step (정화 단계)를 도입하는 것이라네요. 이 정화단계에서 흔적과 신분을 제거하여 외부의 감시없이 직접 거래를 할 수 있게 만들어야된다고 하면서 그 전까지는 암호화페는 취약한 허점이 있다고 지적하네요.
2013년 정부의 통화감찰과 감시 프로그램 관련 기물문서를 폭로한 스노든, 대중들에게 프라이버시의 중요성을 알리려고 노력하는 것이 보이네요.
Bitcoin Failing Terribly on Privacy, Says Whistleblower Edward Snowden – Here’s Why | The Daily Hodl
Former Central Intelligence Agency (CIA) employee and famed whistleblower Edward Snowden is emphasizing that Bitcoin is falling short on privacy.
dailyhod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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