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 소식

투자가 '필요(NEED)'한 순간을 조심해라

반응형

1. 투자 결정에는 욕구(WANT)와 필요(NEED)가 영향을 준다.

2. 투자 결정에 욕구보다는 필요가 더 강하게 오는 순간, 시장은 위기에 취약해진다.

3. 지금은 사람들이 '필요'에 의하여 투자를 하고 있으니 조심해라.

 

퀀트투자(수치화된 정보를 가지고 수학이나 통계등을 사용해서 분석하여 자산의 가치를 평가하는 작업)를 전문적으로 하는 Qontingo가 발행한 글인데요. 투자 결정에 대한 '필요' 시나리오와 '욕구'시나리오를 비유하면서 설명하고있습니다.

 

A씨는 투자 회사에 다니면서 최근 시황이 정말 좋아 차츰 차츰 포지션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A씨는 더 이상 주식 비중을 늘리기 싫어졌습니다.

그는 원래 투자에 필요한 헤지를 하면서 일을 진행했죠.

하지만 이제 헤지까지 하면서 더 이상의 비중을 늘리기에는 무리입니다.

 

그러나 주식은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이에 직장 상사는 A씨에게 더 많은 실적과 수익을 요구합니다.

'자산배분하는 멍청이보다는 실적이 좋아야지!' 라며 강요하죠.

 

 

 

 

 

이에 A씨는 투자의 비중을 '필요'에 따라 움직입니다.

비중을 계속 늘리는 것을 원하지는 않지만 주식이 계속 오르는 바람에 시장에서 소외되지 않게 어쩔 수 없이 주식투자가 필요한 순간입니다.

 

어찌보면 지금 부동산 상황과 비슷합니다. 부동산에 돈 10억을 쏟아붓기는 싫지만.

어쩔 수 없이, 지금 내가 투자를 안 하면 집을 살 수 없을 것이라는 압박감에 무리해서 구매하는 듯하죠.

 

이렇게 '필요'에 의해 투자를 하면 어떻게 될까요?

 

'리스크로 오는 불확실성에 굉장히 취약해진다.'라고 이 퀀트 연구가는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무리하게 '필요'에 의하여 투자를 하는 경우를 보았을 때, 대부분 장투를 할 수 없습니다.

욕구에 의한 투자는 그야말로 잉여자금을 통해서 여유 있는 투자가 가능했습니다.

반대로 '필요'에 의한 투자는 잉여자금도 아니고 리스크 헤지를 했을 가능성도 낮다고 이들은 설명합니다.

 

그러니 필요에 의한 투자 수요가 늘면 늘수록 시장은 자연재해 같은 예상치 못한 리스크에 평소보다 더욱 빠르게 붕괴되거나 혹은 사소한 뉴스에도 변동성이 굉장히 커집니다.

 

이 글의 핵심이자 스스로 판단해야하는 순간이 찾아왔습니다.

 

과연 지금 금융시장은 필요에 의해 투자되고 있을까요? 아니면 욕구에 의해 투자되고 있을까요?

 

한 번 고민해 볼만한 질문 같습니다.

 

https://qontigo.com/beware-of-positive-sentiment-driven-by-need/

 

Beware of Positive Sentiment Driven by “Need” | Qontigo

Portfolio Risk Management |

qontigo.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