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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용어

경기에 따른 네 가지 장세 중 '실적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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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주식 용어 - 실적장세]

 

 

<1. 실적장세란?>

 

경기가 본격적으로 회복되면서 실적이 좋은 기업들의 주식을 중심으로 주가가 상승하기 시작해 점차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는 장세로 업적장세라고도 한다. 일반적으로 경기 침체 국면의 말기가 되면, 기업의 자금 수요가 줄어들면서 시중자금의 유동성이 풍부해지고, 실세금리가 하락하면서 시중자금은 주식시장으로 몰려든다. 이때가 되면 실물경기와 상관없이 주가가 상승해 주식시세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띠게 되는데, 이러한 장세를 금융장세라고 한다.

 

그러다 경기가 본격적으로 회복되기 시작하면 설비투자가 늘어나고, 기업 수익이 회복되어 흑자로 돌아서는 기업이 많아진다. 기업의 자금 수요 역시 증가해 금리가 서서히 오르고, 주식시장이 전반적으로 활기를 띠면서 2~3년간 호황이 계속된다. 실적장세는 금융장세가 끝나고 주식시장이 전반적으로 활기를 띠는 장세를 말한다.

 

 

 

<2.  실적장세의 특징과 위험> 

 

특징
이 시기가 되면 호황이 지속되면서도 물가는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금리 상승률도 일정한 수준에서 억제된다. 또 활황이 장기화함에 따라 소비가 증가하면서 대형 설비투자가 이루어져 처음에는 소재산업이 증시를 주도한다. 이후 소재산업의 활황에 힘입어 공작 기계·사무기기 등 가공산업 관련 기업의 수주가 급증하면서 후반기에는 가공산업이 증시를 주도하게 된다. 금융장세가 경기 회복과 금리 하락이 멈추면서 끝나는 것과 달리, 실적장세는 금리가 오름세로 돌아서도 기업 실적이 금리 상승률을 넘어서기 때문에 지속적인 상승을 보인다. 금융장세에 비해 주가지수의 상승률은 떨어지지만, 산업 전반이 골고루 상승하는 것이 실적장세의 가장 큰 특징이다.

 

위험
2~3년간 호황이 지속되면 자금 수요가 지나치게 많아지고, 인플레이션이나 국제수지 불균형 등의 우려가 높아져 정부는 금융긴축에 나서게 된다. 이로 인해 금리가 오르고, 반대로 주가는 하락하는데, 이러한 장세를 실적장세와 구분해 역금융장세라고 한다.

 

 

<3. 장세별 흐름>

 

 

 

<4. 실적장세 매매법>

 

경기는 회복기-활황기-후퇴기-침체기의 4국면을 갖는 반면 주식장세는 금융장세-실적장세-역금융장세-역실적장세를 거친다. 강세장 중 가장 안정되고 상승기간도 길다.

 

* 주도주

경기순환 관련주. 전반기엔 소재산업이, 후반기엔 가공산업, 말기엔 중소형 성장주가 각광을 받는다.

초기엔 1등주가, 중기엔 2~3등주가 수익률이 좋으며, 후반기로 갈수록 2~3등주는 다시 상승대열에서 뒤쳐지기 시작한다.

 

실적장세의 전반에서는 섬유, 제지, 화학, 유리, 시멘트, 철강, 비철금속 등 소재산업이 주역으로서 주로 상승하지만 기계, 전기, 자동차, 정밀기기 등의 가공산업이 전혀 상승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개별적으로는 소재산업에 지지 않을 정도의 상승을 보이는 종목도 있다. 그러나 동증 1부시장의 거래량 상위 베스트 10에 가공 산업 그룹이 얼굴을 내미는 그러한 일은 우선 생각할 수 없다.그보다도 이 실적장세 전반국면에서 종목을 고를 경우에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실적장세라고는 하지만, 재무구조가 좋은 우량주는 이 국면에서도 투자효율이 그다지 좋지 않다는 점이다. 

 

우선 대형, 저가주 그룹  오히려 경기변동의 영향을 받기 쉽고 경기가 나빠지면 곧바로 실적이 악화되는 업종, 미국에서 말하는 순환주가 투자효율이 높다. 이러한 업종의 대부분은 가공도가 낮은 소재산업이다. 기타 업종에서도 재무구조가 좋지 않고 기술면이나 판매력에서 떨어지는 동업계 3류기업이 이 국면에서는 가장 인기가 높다.  이러한 기업을 한편으로는 한계 공급적인 기업이라고한다.

 

경기 확대가 장기화하기 시작하면 신뢰성이 높은 업계의 톱 기업에 제품을 발주하더라도 주문폭주로 인하여 납기가 늦어진다. 그래서 이러한 때에는 신뢰성은 약간 떨어지더라도 납기를 맞출 수 있는 2-3류 기업에서 제품을 사들이거나 발주하게 된다. 이것을 자본 규모별로 보면 철강, 화학, 비철금속과 같은 대형주가 주류를 이루고 주가수준에서 보면 저가주 그룹이 대부분이다. 이 두 가지의 조건을 채우는 종목군은 대개 대량매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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