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성- 누구나 하나의 재료로 여러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어야한다.
이슈성- 회사의 제품 및 서비스는 누구에게나 유명해질 수 있어야한다.
접근성- 누구나 제품과 서비스는 활용하기 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한다.
커뮤니티성- 누구던지 팬이 되도록 만들고 그들과 함께 놀 수 있어야한다.
직관성- 제품 및 서비스의 모든 부분에서 누구던지 이해가능한 합리적인 논리가 있어야한다.
# 새로운 시대에 맞는 새로운 평가방법?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는 중요하지가 않습니다. VC (벤쳐 캐피털)은 투자에 있어 사람이 차별점이라고 해왔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과거 2010년대 주먹구구식으로 GEEK(괴짜)들이 이 세상 주류세력으로 발전하기 전 이야기일까요?
이 불황 속에서 대한민국에서 창업을 결심했거나 스타트업을 진행 중이라면 이미 충분히 또라이라고 불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예전에는 소수의 또라이만 창업을 시도했다면 이젠 국가에서 이런 또라이들을 직접 키워 창업사관학교라는 이름으로 공장처럼 찍어내고 있다. 이젠 관련 드라마까지 나올 정도입니다.
또라이가 흔한 시장입니다. 과거 10명만이 뭉쳐서 창업과 다음 세대의 산업이야기를 했다면, 이젠 100명, 1000명, 더나아가 10000명이 존재합니다.
이제 또라이 중 품질 좋은 놈만 성공하는 시대가 왔다. 그러니 VC들도 경력직을 보는 것도 당연한 수순이다. 여러분이라도 이왕 투자할 것 같으면 이미 여러번 투자를 받아서 성공한 놈을 낚아채고 싶지 않겠습니까?
#기본으로 돌아가자.
예전 VC는 스티브잡스가 강조하던 해적정신이 있었습니다.
피아노 오른쪽 나비리본을 한 젊은이가 스티브 잡스
기존 정석 투자방법에는 염증을 느끼고 한계를 느낀 또라이들이 다른 길을 모색하며 생긴 길. 돈만을 보는 것 보다 세상을 뒤흔들만큼 미친 짓을 하고 싶던 그 정신.
그 정신이 훼손되어지고 새로운 카르텔이 생기고 새로운 인맥이 생기고 스타트업에서도 새로운 정석적인 길이 생기니 안타깝기도 합니다.
해적정신을 잃은 스타트업시장에서 이제 대박을 찾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이제 시장의 알파는 새로운 곳에서 발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저는 이 글에서 시장에서 발견할 수 있는 알파는 사람이 아닌 이 해적정신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도 스타트업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사람이 아니라 기존의 틀을 부정하던 정신이었습니다. 이를 까먹은 시장에서 근본을 외치며 쇄신하며 차고로 돌아갈 수 있어야 합니다.
창업 세상을 꽃밭처럼 바라보는 분들도 많은데 이 꽃밭의 유통기한은 짧을 가능성도 농후해보입니다. 지금처럼 현금이 넘치는 대 유동성 시대가 끝난다면 사람만 보고 투자해서는 살아남기 힘들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가뭄이 오면 물을 펑펑 쓰면서 경작하던 밭과 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한 밭과 격차는 극심해지니요.
#성공기업의 황금률.
저는 이 역사가 새로운 길이 아닌 기존에도 존재하던 황금률이자 행렬이라고 생각합니다. 록의 탄생을 예시로 들자면
기존 음악의 문법을 전부 무시하고 록큰롤 이라는 멸칭을 가진 이 장르는 사람들에게 중독성을 주며 강렬한 등장을 했습니다. 그렇게 대중음악, 록큰롤은 대중음악의 성장시대에 여러 변혁을 거치게됩니다.
첫번째는 엘비스 프레슬리의 록큰롤. 1950년 록큰롤의 첫 시작을 알린 이 "천한놈"은 티비에 나와 원조 '트월킹'을 선보이며 원초적인 즐거움이 얼마나 좋은 것인지 알렸습니다.
두번째는 비틀즈의 록큰롤. 1960년대를 풍미한 이 밴드는 위 엘비스 프레슬리와 별 다를 바 없이 초반 록큰롤 부흥과 아이돌산업의 공룡이었습니다. 그러나 1966년 이후로 그들은 히피문화와 저항정신에 대한 일종의 정의를 내린 교과서이자 정석이 됐습니다. 그들은 문화의 아이콘이 되었고 대중음악이 나아갈 길을 제시하게됩니다.
세번째로 펑크의 등장. 비틀즈를 소위 돈 맛을 봤더니 변했다고 바라보는 세력의 등장이였습니다.
예전에는 화려한 색채를 가진 옷이나 머리를 길러 사회규범에 저항했던 비틀즈였다면 이젠 이 펑크세대는 머리를 빡빡밀거나 작업복, 검정 닥터마틴과 같은 노가다꾼이나 신는 안전화를 입고 돌아다녔습니다.
그 이후로도 유행은 계속 달라지고 노래도 달라지고 유명 가수도 달라졌지만 그러나 딱 하나 달라지지 않았던 것, 바로 저항정신. 이 하나만큼은 이 장르의 역사를 관통할 뿐 만아니라 시간이 지나도 훼손되지 않은 핵심이였습니다.
스타트업의 역사도 유사합니다. 예전 1980년대, 1990년대, 2000년대, 2010년대 각 년도 마다 있어왔던 창업자의 정신을 보면 방식과 기업 그리고 사용하는 기술은 항상 달랐지만 그 정신은 똑같아왔습니다.
그 정신을 스타트업 성공 황금률 5가지로 구분지어냈으며 회사를 가치판단할 때 주로 쓰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새로운 기업가치평가가 나오던지 새로운 기술이 나와도 이 원칙을 스타트업 회사가 벗어난다면 오래가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확장성- 누구에게나 하나의 재료로 여러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어야한다.
이슈성- 회사의 제품 및 서비스는 누구에게나 유명해질 수 있어야한다.
접근성- 누구나 제품과 서비스는 활용하기 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한다.
커뮤니티성- 누구나 제품 및 서비스의 팬이 될 수 있어야하고 함께 공유가능한 가치가 있어야한다.
직관성- 제품 및 서비스의 모든 부분에서 누구던지 이해가능한 합리적인 논리가 있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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