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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비트, 거래소에서 중국 계좌 모두 해지 바이비트(Bybit)가 중국 전화번호로 등록된 모든 계좌의 해지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25일 트윗에 중국에 본사를 둔 바이비트는 중국 전화번호로 등록된 모든 계좌가 6월 15일까지 해지된다고 밝혔는데요. 지난해 중국 내 IP 주소를 차단하기도 했던 바이비트가 이번에는 중국 전화번호와 관련된 계정을 모두 삭제하기로 했습니다. 이같은 결정은 암호화폐 거래와 채굴을 금지하려는 중국 정부의 방침에 따른 것으로 보이는데요. 중국 당국의 추가적인 정책을 기다리는 바이비트의 이번 조치는 중국 내에서 가장 수위가 높은 것이라고 전해졌습니다. 중국 정부는 정부가 주도하는 디지털 통화(CBDC)를 발행 예정인 가운데 암호화폐 자산의 자금 흐름을 완전히 통제하려는 조치로 보이네요. 바이비트는 국내 스트리머들도 많이 이용하는.. 더보기
중국, 자국 통화정책 우려해 비트코인 단속 21일 51차 회의에서 중국 국무원 산하 금융안정발전위원회가 가상화폐 관련 행위 단속을 발표하면서 여러 해석이 이어지고있는데요. 25일(현지시간) 중국 경제 매체 증권시보는 당국의 암호화폐 단속 조치에 대해 "비트코인 채굴이 중국 정부의 탄소 중립 목표를 역행하고 있기 때문"이라 설명했습니다. 해당 미디어는 "금융당국이 암호화폐 거래 리스크를 언급한건 여러 차례지만, 고위급 회의에서 비트코인 채굴을 정확하게 지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비트코인 채굴 전력 소비량은 말레이시아, 우크라이나, 스웨덴 등의 전력 소비량을 추월했다. 중국의 신장, 내몽고 등 화력발전 지역은 채굴의 성지가 된 상태"라 분석했는데요. 또한 "환경보호를 위해 채굴 산업에 타격을 주는 것도 필요하지만 실제로 어떤 효과가 있을지, .. 더보기
연준, 가상화폐 소비자 보호 위험 경고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오늘 민간 가상화폐가 결제 시스템을 부서뜨릴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24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브레이너드 이사가 코인데스크 2021 콘퍼런스에서 "민간의 돈은 소비자 보호 위험을 수반한다"며 "민간 디지털 화폐는 위험 운용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는데요. 그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디지털 달러 노력은 금융시스템 개선을 목표로 한다며 "외국 당국이 국경 간 결제에서 중앙은행의 디지털 통화(CBDC)의 가능성을 타진하면서 연준도 이에 대한 연구, 공공 참여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주에는 파월 의장이 이번 여름에 CBDC와 관련된 현 연준의 생각을 보여줄 토론 보고서를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브레이너드 이사는 "안전성과 사용 편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