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주식 용어 - 버블현상]
<1. 버블현상란?>
버블(거품)이란 자산의 시장가격과 내재가치간의 차이를 말한다. 내재가치는 자산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미래의 기대수익을 현재
가치로 평가한 것을 말하는데 시장가격이 이 내재가치를 지나치게 넘어섰을 때 거품이 생성된 것으로 본다. 실체가 없는 데도
불구하고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하면 그것이 많은 사람들의 투기를 유발하여 가격상승이 지속되지만 거품(bubble)이 터지는 것처
럼 급격히 원래의 상태로 되돌아가는 현상을 말한다. 이러한 현상은 외환거래 및 주식 등 여러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는데 대부분
의 경우 거품이 사라진 뒤에는 공황상태가 이어진다.
<2. 버블현상을 초래하는 주식>
버블현상이란 위에 설명했듯이 시장가격이 회사의 내재가치를 지나치게 넘어섰을 때 거품이 나타난 것이다.
그 거품은 순식간에 사라질 것이고 투자자들은 손실에 시름시름 앓을 것이다. 버블현상이 주로 일어나는 주식을 알아보자.
버블현상은 보통 테마주에서 주로 발생한다. 그 이유는 그 회사의 가치를 보지 않고 기대감에 이끌려 매수세가 상당히 높아지면서
버블이 형성 되기 때문이다. 그 이후에는 급격히 빠지기 마련인데 내재가치까지 어느정도 괜찮은 기업이라면 테마의 기대감에
이끌려 급등을하더라도 점진적이나마 버텨주긴한다.
이를테면 싸이의 관련주인 디아이가 그 예이다. 물론 상당히 긴 기간동안 이렇게 급등을 유지해온 것을 보면은 분명 거품은 아니
라고 생각 할 수가 있다. 하지만 기업과 현재 주가를 비교해 본다면 이것은 상당한 버블현상이라고 할 수가 있다. 여기서 싸이가
은퇴선언을 해버린다면 분명 디아이의 주가는 급락을 넘어서 폭락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외에도 거의 대부분의 테마주들의
관련주는 버블현상이 일어날 것이다. 테마주 = 기대감이라고 보면된다. 순간적으로 기업의 내재가치는 무시하나 결국 테마의 끝을
본다면 내재가치가 확연히 드러날 것이다.
그리고 두 번째로 버블현상이 가장 잘 일어나는 것이 신규상장주 일 것이다.
신규상장주가 아마도 테마주보다 버블현상이란 것을 더 확실하게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
신규상장되면서 주가가 정해진다. 정확히 분석된 것도 없고 시장의 진출한 것으로 인한 기대감으로 주가는 크게 급등한다.
하지만 테마주와는 달리 상당히 빠른시일내에 그 주가는 본 모습을 드러낸다.
* 14년 2월 상장 / 한국정보인증
이 종목은 상장된 이후 기대감에 의해 100% 이상 급등하다가 이후 기대감이 떨어져 점진적인 하락추세로 접어들고 있다.
이 모습이 신규상장주의 버블현상이라고 볼 수가 있다.
* 13년 12월 상장 / 현대공업
한국정보인증과는 다르게 상장된 이후 급락을 경험하며 점진적으로 상승을하며, 사업영역, 전망으로 인한 상승추세를 밟고 있다.
* 두 기업의 차이점
간단하게 말하면 내재가치라고 볼 수가 있다. 기업이 신규상장되면 이후 보름 정도의 주가는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그 이후로 점점 기업의 사업, 내재가치가 발동되며 서서히 그 기업에 어울리는 주가를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3. 버블현상의 위험성>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주식시장에서 기업의 내재 가치가 변하지 않았음에도 단지 기대심리만으로 주가가 지나치게 상승하는 현상
이다. 또 가계의 소득이 실질적으로는 증가하지 않았으나 소득 증가의 기대심리로 소비가 지나치게 증가하는 현상 등도 일종의
버블 현상으로 볼 수 있다.
대세 상승시에는 기본적인 기업의 내재가치에 비해 어느 정도는 버블을 끼고 주가가 형성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개인 투자자들이 위대한 기업에 투자를 하지 못하는 것 중에 하나라 생각한다. 기업의 내재가치에 치우친 나머지 기업의
성장성을 가미시는 것을 망각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하여 주가가 한없이 높아만 보여 바라만 보다 결국에는 기업의 성장성이 한계
에 도달한 꼭대기에서 주식을 매수하는 실수를 범하게 되는 것이라 생각 한다.
- 주가와 거래량의 비밀을 모른는 투자자
- 항상 급등한 이후에 주식을 잡는것을 좋아하는 투자자
- 수익을 봤지만 조금만 더 보자는 / 손실을 봤지만 금방 반등이 나올거라는 등 적당할때 물러설줄 모르는 투자자
- 수배, 수십배 상승한 종목을 추격매수하는 투자자
- 분할매수와 분할매도의 장점인 안정성을 모른채 생활화하지 않는 투자자
- 현재, 지금의 상황이 영원할것으로 생각하는 투자자
<4. 버블현상 최종요약>
※ 버블(거품)이란 자산의 시장가격과 내재가치간의 차이
※ 시장가격이 이 내재가치를 지나치게 넘어섰을 때 거품이 생성된 것
※ 버블현상은 보통 테마주(=기대감), 신규상장주에서 주로 발생
※ 버블현상의 위험성은 주가가 한없이 높아만 보여 바라만 보다 결국에는 기업의 성장성이 한계에 도달한 꼭대기에서
주식을 매수하는 실수를 범하게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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