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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용어

주식시장에 충격과 희망을 가져다 주는 '국제통화기금(I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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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주식 용어 - 국제통화기금]

 

 

<1. 국제통화기금이란?>

 

 

1944년 체결된 브레턴우즈협정에 따라 1945년에 설립되어, 1947년 3월부터 국제부흥개발은행과 함께 업무를 개시한 국제금융기구다.

이 두 기구를 총칭하여 브레턴우즈기구라고도 하며, 약칭은 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국제통화기금)이다.

2011년 기준 가입국은 총 188개국이며, 본부는 미국 워싱턴 D.C.에 있다.

 

총회·이사회·사무국과 그밖에 20개국 재무장관위원회, 잠정위원회, 개발위원회 등이 있다.

최고기관인 총회는 각 가맹국이 임명하는 대표 1인과 대리 1인으로 구성되며, 회합은 연차회합과 임시로 열리는 특별회합이 있다.

 

100억 달러로 출발해 여러 차례 증자를 통해 1970년 10월 30일부터 총액 289억 510만 달러가 되었다.

가맹국은 일정한 할당액에 따라 25%를 금으로, 75%를 자국 통화로 납입하도록 되어 있었으나

1978년 4월 신협정에 따라 금에 의한 납입은 SDR(Special Drawing Rights)로 납입하게 되었다.

 

IMF가 인정할 경우, 다른 회원국 통화 또는 자국 통화로 납입할 수 있다.

할당액은 각 가맹국이 IMF의 자금을 이용할 때 대출한도를 정하는 기준이 된다.

특별인출권은 SDR(Special Drawing Rights)로 표시한다.

 

 

 

<2. 국제통화기금의 목적 및 활동>


국제통화기금은 세계무역의 안정된 확대를 통하여 가맹국들의 고용증대, 소득증가, 생산자원개발

기여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적으로 한다.

 

1. 외환 시세 안정

제2차 세계대전 전 평가절하 경쟁이 세계경제를 혼란으로 빠뜨린 경험이 있어,

IMF를 설립할 때는 외환시세의 안정을 중요하게 여겼다.

외환시세의 기초가 되는 각국 통화 환평가는 금 또는 미국 달러 가치를 기준으로 표시한다.

각 가맹국은 IMF평가의 상하 각 1% 이내로 외환시세를 안정시킬 의무를 진다.

다만 가맹국의 경제에 기본적 불균형이 있을 경우에는 절상·절하 등 평가 변경을 인정하며,

10% 이내면 IMF의 사전 승인을 필요로 하지 않으나, 10% 이상이면 사전 승인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러한 원칙은 1971년 통화위기 때 무시되어 다각적인 평가조정이 이루어졌다.

 

2. 외환 제한 철폐

 

가맹국은 IMF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외환제한을 철폐할 의무가 있다.

첫째는 경상적 지불에 대한 외환제한의 철폐다.

가맹국은 IMF의 승인이 없는 한 상품무역이나 용역거래를 위한 지불에 제한을 해서는 안 된다.

둘째는 차별적인 통과조치의 철폐다.

쌍무적 무역협정이나 복수환율제 등 다른 나라와 다른 결제방법을 사용하거나 다른 외환시세를 적용해서는 안 된다.

셋째는 외국인 자국통화 보유잔액의 교환성이다.

외국인이 보유하는 자국통화의 잔액을 요구하는 대로 금, 미국 달러, 상대국 통화로 교환해 주어야 한다.

이러한 외환제한의 철폐에 관해서는 IMF협정 제8조에 규정되어 있으며, 이를 승인한 나라를 IMF 8조국이라고 한다.

 

3. 자금 공여

가맹국의 국제수지가 일시적으로 불균형(적자)이 되었을 경우, 평가절하·수입제한을 피할 수 있도록

IMF가 외화자금을 공여할 수 있다.

이 경우 외화자금의 공여는 관계국 통화당국에 대해서만 이루어지며, 대가로 자국통화를 IMF에 지불한다.

 

 

<3. 국제통화기금 운영자금>


국제통화기금은 각국의 국제무역 규모, 국민소득액, 국제준비금보유량 등에 따라 회원국 정부의 출자로 이루어진다.

회원국은 일시적인 국제수지 불균형이 있을 경우 필요한 외환을 IMF로부터 자국통화로 구입할 수 있다.

또 회원국들의 일시적인 국제수지 불균형을 지원하기 위한 방편들도 마련하고 있다.

 

국제거래의 규모가 확대되고 금융위기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국제수지 안정을 위해 쓰일 추가 준비금이 필요해지자,

1969년 10월 IMF 연례회의에서 국제유동성 공급을 영구적으로 확대하는 SDR 창설을 승인하였다.

SDR로 인해 금이나 회원국들의 자국통화를 추가로 출자하지 않고도, 사실상 회원국들의 할당액이 증가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1986년부터는 IMF는 IBRD와 함께 빈곤한 나라들을 원조하기 위한 수십 억 달러의 공동대출자금을 새롭게 조성하였다.

 

 

<4. 국제통화기금과 대한민국>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IMF하면 1997년 발생한 외환위기를 떠올린다.

 

당시 대한민국은 개발도상국으로써 이자율이 높았다.

이에 국내 종합금융사들은 국외에서 저금리의 단기 차입한 화폐를 국내에 고금리 장기 대출을 하면서 이득을 노리게 되었고

이 시기에 100여개가 넘는 종합금융사들이 생겨나게 되었다.

 

그러나 단기차입금의 상환시기가 가까워질 무렵 여타 아시아권 국가에서 외화차입 문제가 불거지면서

아시아 국가의 신용도가 낮아졌고 이에 세계 금융회사들은 투자금을 회사하면서 외화가 급속도로 빠져나가는 일이 발생하였다.

이에 환율이 급속도로 상승하였고 이러한 환율 상승으로 인해 종금사들은 해외에서 대부한 차입금을 상환하기 어려워진다.

 

또한 국가 기간사업으로 중화학공업과 자동차 산업에 막대한 투자를 하였지만

오히려 기아, 현대, 삼성 등 내수싸움만 가중되면서 부도위기까지 몰렸고

이에 정부에서 이 기아를 인수하려하자 국내의 경제 신뢰도가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은 투자금을 회수하는 악순환이 펼쳐졌다.

 

이에 결국 대한민국은 국가부도상태에 쳐하면서 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하기에 이른다.

 

 

<5. 국제통화기금과 주식시장>

 

이렇게 국제통화기금은 금융위기에 빠진 국가를 지원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유럽경제위기 당시 그리스와 최근에는 러시아와 충돌을 벌이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있다.

이에 국제통화기금에서 개입을 한다는것은 이미 해당 국가의 경제가 위험수위에 도달했다는것을 의미하며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 주식시장에 악재로 작용한다.

 

또한 국제통화기금에서는 매년 세계경제전망과 각국의 경제 분석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는데

이러한 보고서의 내용 역시 글로벌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국제통화기금에서는 올해 1분기 세계경제 성장세가 예상보다 미흡했다며 성장률을 하향조정하였는데

최근 이러한 보고서의 내용이 글로벌 주식시장에 악재로 작용하며 단기적인 조정이 펼쳐지기도 하였던만큼

경제 동향을 확인하려면 국제통화기금의 보고서를 참고하면서 매매에 임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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