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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소식

로빈후드, 고객 정보 팔아 매출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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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개미 투자자들의 무료 주식거래 플랫폼 ‘로빈후드’가 고객 정보를 내다파는 사업모델로 올해 1분기에만 3배 이상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NBC에 따르면 로빈후드가 주요 수익모델인 ‘투자자 주식주문 정보 판매(payment for order flow·PFOF)’에서 1분기에만 3억31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년과 비교해 100만 달러에서 3배 이상 올랐다네요. 로빈후드는 2020년엔 해당 모델을 통해 6억8700만달러를 벌어들였다고 합니다.


PFOF란 수수료 대신 고객이 로빈후드에 거래주문을 넣으면 그 내역을 헤지펀드에 수수료를 받고 파는 방식입니다. 주 수입원이 고객의 매매 데이터를 시타델, 버투파이낸셜과 같은 투자회사에 파는 사업모델인 것이죠. 지난해와 올해 초 게임스탑(GME) 사건에도 이 방식으로 인해 논란이 생겼습니다. 그 후 로빈후드는 고객들에게 수수료 무료를 장점으로 내세우면서도 어떤 식으로 수익을 창출하는지 공개하지 않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조사를 받았죠.

 

개인 투자자들이 대항하면서 특정 주식의 거래가 폭증한 것도 로빈후드의 수익을 급증시킨 원인중 하나인데요. 개인들의 거래 증가로 인해 로빈후드가 판매할 수 있는 정보량이 늘어났고 회사에 큰 수익을 안겨다 준 것으로 보여집니다. 2021년도 하반기에 IPO도 준비예정이라고 알려져있는 로빈후드, 개인 투자자들의 신뢰를 다시 얻을 수 있으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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